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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식

SM 이수만 공식입장 발표, " 카카오 공개매수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혀

by 달라라♥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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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 출처: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이먼트가 SM엔터테인머트 공개매수에 성공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에 참여했다 포기한 하이브를 포함 대부분의 주요 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하면서 목표한 물량을 넘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합니다. 

 

하이브는 수백억 원의 차익을 얻었지만 잔여지분 처리의 문제도 남았으며, 카카오는 공개매수를 통해 목표 수량보다 2배가 넘는 물량이 몰려 최대 주주로 등극한 상황입니다. 컴투스 역시 보유한 SM엔터 주식 전량을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참여한다고 공시하였습니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스 측은 보유 중인 잔여 SM 지분 3.65%에 대해 카카오가 진행한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경영권 분쟁과 공개매수 종료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며칠 사이 3월 8일 최고 161,200원에서 3월 27일 종가기준 91,100원으로 큰 폭으로 하락되었습니다. 3/27일 종가 역시 전일 대비 15% 하락한 건으로 주당 매입가 12만 원이었던 하이브의 경우도 주당 3만 원가량의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수만 측은 "하이브에 주식을 매도할 때도 자신의 주식에 대한 별도의 프리미엄 없이 소액주주에게 적용될 공개매수 가격과 같은 가격(주당 12만 원)으로 매도 가격을 정한 바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수만 SM 전 총괄은 현재 SM 주식 86만 8천948주(3.65%)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이수만 전 총괄은 오는 31일로 예정된 SM 정기주주총회에서 문재웅 변호사를 검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주주총회 검사인은 SM 정기주주총회에서 진행 및 결의가 적법하게 이뤄지는지 조사하기 위해 선임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주주제안도 철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2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의 SM 주식 공개매수(7일~26일) 결과 청약주식 수가 1888만 227주(79.23%)로 당초 공개매수 예정이었던 전체 지분의 35%인 833만 3641주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라고 합니다. 

 

이것으로 카카오의 지분이 20.78%, 카카오엔터의 지분이 19.13%을 기록하면서 카카오그룹이 39.90% 지분율을 기록하며 SM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SM엩너테인먼트 로고, 출처:SM엔터테인먼트


다음은 이수만 측 공식입장 전문입니다.

27일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의 공매 참여 관련 보도들이 나오고 있어, 알려드립니다. 이수만 전 총괄은 카카오엔터의 SM엔터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 총괄은 하이브에게 주식을 매도할 때에도 자신의 주식에 대한 별도의 프리미엄 없이 소액주주들에게 적용될 공개매수가격과 같은 가격으로 매도가격을 정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주주총회 검사인 선임 배경에 대한 질문이 있어 여기에 대하여도 답변을 드립니다. 주주총회 검사인은 에스엠의 정기주총에서 주주총회의 진행 및 결의가 적법하게 이루어지는지 조사하기 위하여 선임하였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부족했던 글로벌 K-pop 인재들의 흡수가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문화의 다양성이 배제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경쟁 없는 단독 체제에서의 K-pop의 발전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갈지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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