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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갑상선암 발병 원인과 증상 암의 종류와 치료 방법

by 달라라♥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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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스에 갑상선암을 이겨냈거나 투병 중이라는 기사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아주 잘 알려진 개그맨 양세찬과 가수 한영이 몇 년 전 투병 후 완치하였다고 합니다. 최근 유명 배우 박소담의 갑상선 유두암 투병이 알려지면서 갑상선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이 왜 걸리는지 치료법과 치료 후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짙은 청색 바탕에 영어 THYROID CANCER 나무 블록이 놓여있음
갑상선암

│갑상선암과 발병 원인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흔히 결절, 혹이라 부르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병 위험이 커지고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갑상선의 결절이 일반적인 단순 결절일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그중 5% 정도는 악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에서 느껴지는 증상만으로 진단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갑상선암의 발병 원인은 대부분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갑상설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방사선의 과도한 노출, 유전적 요인과 갑상선 관련 질환의 유무 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호르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오드가 높은 식습관과 부적절한 생활 습관이 영향을 미친다고 추측되고 있으며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진단 방법과 여러 증상

 

갑상선 결절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을 검사해 볼 필요가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결절이 4㎝ 이상으로 커졌을 때나 성대마비나 쉰 목소리가 생겼을 때, 결절이 아주 딱딱하거나 근처 림프절이 만져질 경우, 최근 결절이 수개월 안에 눈에 띄게 커졌을 때입니다. 평소 자기의 몸에 관심을 가지고 갑상선 결절을 진단받았거나 목이 갑자기 부어오르고 딱딱한 것이 만져진다거나 쉰 목소리가 난다면 빠르게 전문의를 찾아 검사받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전문의의 문진이 우선 진행되며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 수치와 기본적인 컨디션을 확인합니다. 초음파로 갑상선의 크기 등을 확인하며 결절의 크기와 모양도 검사하게 됩니다. 조직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미세침을 이용한 조직검사를 하게 됩니다. 결절에서 세포를 떼어내어 현미경을 통해 정밀하게 암세포가 있는지 세포의 모양을 확인하게 됩니다. 미세침을 이용한 검사로 통증이나 합병증 등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드물게 출혈이나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니 미세침 검사 후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곧바로 병원으로 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미세침으로 통한 세포의 검출이라 검사를 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반복적으로 검사를 시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개인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다르고 목소리가 일시적으로 잘 나오지 않는 후유증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미세침 세포 검사에서 악성이 의심된다면 굵은 바늘로 갑상선 세포를 떼어 병리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암이 그렇듯 갑상선암 역시 발병 초기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기도 합니다. 갑상선암의 경우 호흡 곤란이나 성대 마비,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암의 종류와 치료 방법

 

갑상선암은 세포의 종류나 성숙 정도에 따라 구분됩니다. 여포세포에서 기원하는 유두암, 여포암, 역형성암 등이 있으며 비 여포세포에서 기원하는 수질암과 림프종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85~90% 정도는 유두암이며 그다음으로 여포암이 흔하게 발병하게 됩니다. 암세포의 성숙 정도는 분화도를 이야기합니다. 분화된 암세포는 정상 세포를 닮아있고 미분화된 것은 정상 세포와 닮지 않은 미성숙한 형태를 보입니다. 분화와 미분화를 구분하는 이유는 치료 방법이 달라지고 미분화암이 분열 속도나 병의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입니다. 미분화암이 분화암에 비해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두암은 가장 흔히 발견되는 암의 유형으로 매우 천천히 자라며 예후도 좋습니다. 주변조직을 침범하거나 석회화가 일어나는 경우도 더러 있으나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잘 치유가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포암은 갑상선의 혈관을 침범하는 경향이 있어 혈액을 타고 폐나 뼈, 뇌 등으로 전이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어 유두암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포암 역시 정상 갑상선 세포의 성질을 유지하고 있는 분화암의 일종으로 치료에 반응이 좋기 때문에 치료의 효과와 생존율 역시 높습니다. 

역형성암은 전체 갑상선암의 2~5% 정도로 우리나라 발병률은 낮은 편입니다. 이 암은 유두암이나 여포암이 시간이 지나면서 분화의 방향이 역전되어 생기는 것으로 60대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높습니다.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고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 역시 잘 듣지 않는 경우가 있고 다른 갑상선암에 비해 예후가 매우 나쁜 편에 속합니다. 

수질암은 갑상선의 C 세포에서 기원하는 암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라 조기 발견과 치료가 최선의 방법입니다. 일부에서는 암유전자 돌연변이가 유전되기도 하여 가족의 경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미분화암은 전이가 매우 흔하게 발견이 되는 암입니다. 일반적인 항암치료에 반응을 잘하지 않는 특징이 있고 암세포의 성장도 매우 빨라 수개월 내 사망에 이르는 등 예후가 매우 나쁜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 암의 치료 방법은 수술과 방사성요오드 치료, 외부 방사선 조사, 갑상선 호르몬 치료와 항암 치료 등이 있습니다.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고 치료 효과가 높은 편이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크기와 위치를 고려하여 수술의 범위가 결정되며 갑상선 모두를 완전히 제거하거나 암이 있는 한쪽 갑상선 제거, 갑상선 한쪽과 협부를 함께 제거하기도 합니다. 갑상선 주변 임파선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는 임파선까지 함께 제거하게 되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갑상선암의 수술은 절개하거나 내시경을 통한 절제로 이루어집니다.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수술 방법도 도입되어 수술 부위의 절개도 최소화할 수 있고 정교한 수술을 가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갑상선의 암 종류가 이렇게 다양하다는 것을 알아보니 다시 거울을 보며 제 목을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현대 의학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도 알 수 있는 만큼 우리 모두 내 몸에 관심을 가지고 평소와 다른 나를 알아채기 위해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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