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요즘 탄산음료도 똑똑하게 마시자는 분위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되는 것이 바로 제로 칼로리 음료입니다. 하지만 제로 음료 속 인공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니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로 칼로리 음료 속 에리스리톨에 대해 알아보고 질병에 노출되는 원인을 알아보았습니다.
│제로 칼로리 음료와 인공감미료
탄산음료는 음료에 탄산가스, 설탕, 과당, 향료, 나트륨 등을 첨가하여 만드는 것입니다. 흔히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마시면 청량감을 주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료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고칼로리 음식들을 먹을 때 건강을 위해 제로 칼로리 음료를 함께 먹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로 칼로리 음료는 일반 탄산음료에서 당분을 대체하는 물질을 첨가하여 칼로리를 낮춘 음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식품위생법 상 100㎖당 4㎉를 넘지 않으면 제로라고 표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량이 아예 없다기보다 적은 음료입니다. 제로 칼로리 음료의 단맛은 일반 탄산음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로 칼로리 음료는 설탕을 넣지 않습니다. 대신 인공감미료와 나트륨을 첨가해서 만듭니다. 어떤 인공감미료는 설탕에 비해 200배 정도 단맛이 강하다고 합니다. 인공감미료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여 말티놀, 사카린, 스테비오사이드, 수크랄로스,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알룰로스, 에리스리톨, 시클라메이트 등이 있습니다. 이들의 맛은 설탕의 단맛과는 특유의 이질적인 맛이 있다고도 합니다. 이런 맛 때문에 제로 칼로리 음료를 처음 접하거나 맛에 민감한 사람들에 의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당뇨를 앓거나 혈당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음식을 먹는 만족감을 높일 수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칼로리 제한을 하여 체중조절이 필요한 사람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인공감미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인공감미료는 오랫동안 유해성 논란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예전에 많이 사용되었던 사카린의 경우 한때 발암물질이라고 알려져 사용을 금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구 결과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이 나왔으며 1일 섭취량을 5㎎/㎏으로 제한하면 된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항암 효과에 대한 연구 가치를 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아스파탐이 출시되면서 점점 대체되어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인공감미료가 되었습니다. 아스파탐은 사카린 이후 제로 칼로리 음료에 아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인공감미료입니다. 아스파탐의 경우 일부가 메탄올로 분해되어 포름알데히드로 변환될 가능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식품으로 섭취되는 용량이 크지 않아 문제 될 수준이 아니라는 결론이 난 적이 있습니다. 1일 섭취량 50㎎/㎏ 이하로 제한하고 있어 성인의 경우 마음껏 마셔도 아스파탐으로 인한 문제는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스파탐의 경우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스파탐에 들어있는 페닐알라닌은 페닐케톤뇨증을 가진 사람이 마시면 이를 분해할 수 없기 때문에 식품의 구입에 주의해야 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소르비톨과 에리스리톨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번에 문제가 되었던 에리스리톨은 버섯이나 과일 등에 들어있는 당알코올로 천연 감미료에 속합니다. 설탕의 단맛과 거의 흡사하고 칼로리가 거의 제로에 가까워 혈당 관리를 하는 사람들의 식단에 사용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충치의 원인이 되는 산을 생성하지 않아 보통 껌이나 사탕, 탄산음료 등에 포함되어 다양한 제품이 시판되고 있습니다. 에리스리톨은 흡수가 되면 혈액을 타고 이동하며 90% 이상 소변으로 배출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 배가 더부룩해질 수 있으며 설사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1일 섭취량은 성인 기준 7~8㎎/㎏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에리스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에 미치는 영향
제로 슈거 음료에 설탕 대신 들어가는 인공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러너 연구소 헤이즌 박사팀에 의해 발표되었으며 혈중 에리스리톨 수치가 높은 사람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도가 2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보통 섭취된 에리스리톨은 90% 이상 소변으로 배출이 되지만 지속해서 섭취한 사람들의 몸속에는 저장이 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동물실험을 통해 에리스리톨이 혈전증을 증가시키거나 혈액 응고를 유발한다는 사실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혈소판이 응고해 혈전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추정하였으며 혈관을 타고 심장으로 혈전이 이동하다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심장마비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뇌로 흘러가면 뇌졸중이 발병하게 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 문제가 없다고 해도 부작용을 생각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은 위험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인공감미료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 적절한 사용과 섭취로 지혜로운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제로 콜라를 꺼내 성분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와 함께 다양한 합성향료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일반 콜라보다 낫겠다는 생각에 마셨던 때와 달리 제로 콜라가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 건강을 챙기느라 제로 칼로리 음료를 마시기보다는 물이나 우유와 같은 몸에 좋고 영양소도 풍부한 대체 음료를 마시기를 추천합니다. 건강한 음식 많이 드시고 더 건강해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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