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되면 자연스럽게 뱃살이 나오게 되기도 합니다. 먹는 음식의 양은 변화가 거의 없는데 자꾸 배가 나오니 걱정하게 됩니다. 유전적이거나 호르몬의 큰 변화, 생활 습관 등의 여러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년의 뱃살 원인을 알아보고 뱃살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 위험성은 질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중년 뱃살의 원인과 위험성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특히 중년이 되면 뱃살이 찌는 경향을 보입니다. 우선 중년이 되면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게 됩니다. 흔히 말하는 갱년기로 남성과 여성의 성호르몬 수치가 감소하게 되고 균형이 깨지게 되는 것입니다. 호르몬은 우리 신체를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호르몬 균형이 깨지거나 분비 자체가 줄어든다는 것은 전신의 흐름을 원활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 후 뱃살이 갑자기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전보다 현저한 신진대사의 감소가 일어납니다. 나이가 들면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게 되고 신진대사 자체가 느려지는 경향이 생깁니다. 기초대사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평소와 같은 칼로리를 섭취했을 때 이전보다 덜 소비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쉽게 살이 찔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전적으로 뱃살이 잘 찔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유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지방을 배 부분에 저장하는 경향이 더 있을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의 영향도 받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체력이 떨어지게 되고 덜 움직이게 되는 습관은 체중 증가와 뱃살 증가로 이어지는 지름길이 됩니다. 또한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역시 체중과 함께 뱃살이 늘어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조절하지 못하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주변의 다양한 상황과 질병 등 여러 상황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하게 되고 높은 코르티솔은 뱃살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수면 부족 역시 호르몬 조절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호르몬 불균형은 우리 체내의 신진대사의 균형도 무너뜨리게 되므로 뱃살 증가를 초래하게 됩니다.
뱃살은 내장 지방과 피하지방이 쌓이면서 생기는 것으로 단순히 살이 찌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제2형 당뇨병이나 심장병과 같은 질병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리고 특정 종류의 암 발생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중년 뱃살의 위험성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뱃살의 가장 주요인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이 두 종류의 지방입니다. 내장지방은 간, 췌장, 기타 장기들을 둘러싼 복부의 깊은 곳에 위치한 지방을 말합니다.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신진대사가 활발해 염증과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는 호르몬과 사이토카인을 더 많이 생산하게 됩니다. 이것은 제2형 당뇨병이나 심장병, 뇌졸중 및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내장지방은 체내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외관으로 검출하기 어렵습니다. MRI나 CT를 찍어 확인할 수 있으며 내장지방으로 인한 질병의 위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전문의를 통한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하지방은 피부 바로 아래 있는 지방입니다. 가장 눈에 잘 띄는 형태의 지방으로 몸 전체에서 고르게 발견되지만 허벅지나 엉덩이 등의 부위에 특히 흔하게 발견됩니다. 내장지방과 달리 피하지방은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고 호르몬과 사이코카인을 적게 생산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내장지방보다는 질병에 영향을 덜 끼치게 됩니다. 하지만 과도한 피하지방 역시 건강상의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은 우리가 몸에서 에너지와 체온을 유지해 주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축적은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만큼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좋은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이 꼭 필요합니다.
│뱃살이 불러오는 질병들
내장지방은 여러 건강 문제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뱃살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질병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제2형 당뇨병은 내장지방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호르몬과 사이토카인을 생산해 혈당 수치를 높이게 되고 그로 인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이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장지방은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호르몬과 사이토카인을 생산해 혈관 내벽을 손상하고 심장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심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데 관련이 높습니다. 혈관을 수축시키는 호르몬이 나오는 내장지방이 혈압을 높이고 혈액 순환을 어렵게 만들어 고혈압 발병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내장지방은 또한 동맥에 지방 침착물이 쌓이고 막힐 수 있는 상태인 동맥 경화증 발병에 기여할 수 있어 뇌졸중의 위험 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과도한 내장지방은 유방암, 췌장암, 대장암 등 여러 종류의 암 발생의 위험과 관련이 깊습니다. 비만은 목과 복부의 과도한 지방으로 수면 중 호흡이 멈추기도 하는 수면 무호흡증을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술을 마시지 않고 지방간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합니다. 과도한 내장지방은 간에 축적되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체중으로 인한 하중의 증가로 관절에 무리를 주어 여러 부위의 관절 통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발생 역시 체중이 주는 하중과 그로 인해 바르지 않은 걷기 자세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뱃살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들은 일부분입니다. 따라서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건강한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과 체지방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느덧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저도 다른 부위보다 뱃살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습니다. 나잇살이려니 하고 지나치다 더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꾸준한 식습관과 운동을 꼭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저처럼 중년이신 분들 기초대사량 생각하셔서 건강한 음식 적절하게 챙겨 드시고 간단한 운동 실천하시면서 함께 건강하게 살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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